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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법’ 입법 추진…‘김광석-서해순 딸 김서연 사망 소식에 청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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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故 김광석의 사망에 대해 20여 년간 추적해 온 이상호 기자의 노력에 국회도 움직였다.
 
영화 ‘김광석(Suicide Made)’이 화제인 가운데 지난 6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김광석법’ 입법 추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8월 30일 개봉한 ‘김광석’은 지난 1996년 1월 6일 사망한 故 김광석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다. 이상호 기자는 故 김광석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추적해온 20여 년간의 노력을 담았다.
 
‘김광석’은 지난 19일 누적관객수 47,576 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가 지난 6일부터 전일 214개에서 84개로 급격히 줄어든 것이 흥행 저조의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 19일의 스크린 수는 전국 23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사회적 파급력은 흥행 성적과 무관하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광석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되는 ‘김광석법’은 ‘2000년 8월 이전의 변사자 중 살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고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으며 그 용의자가 생존한 경우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재수사할 수 있도록’하는 형사소송법 개정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혜선 의원은 “영화 ‘김광석’이 드러낸 충격적인 사실들이 공소시효 만료로 인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9월 중에 법안을 발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와 법안 추진으로 故 김광석의 죽음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20일 이상호 기자는 ‘故 김광석과 서해순의 딸 김서연 씨가 10년 전 17세이던 당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20일 추혜선 의원실은 톱스타뉴스에 ‘지난 19일 추혜선 의원이 보좌관들과 식사 중 이상호 기자로부터 김서연 씨의 죽음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추혜선 의원은 오래 전부터 언론 운동에 참여한 바 있어 이상호 기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의원실은 ‘김광석법 추진은 당초 목표였던 9월 중보다는 다소 늦어지는 상황’이며 법안의 세부 조항 협의 등이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광석법’ 입법 청원도 폭주하는 상태다. 영화 ‘김광석’ 측은 해당 법안의 입법에 대해 청원을 받는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20일 ‘故 김광석-서해순 딸 김서연 씨의 사망’ 보도 이후 순식간에 청원이 15,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급기야 20일 오후 3시 이후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상호 ‘김광석’ 스틸컷 / BM컬쳐스
이상호 ‘김광석’ 스틸컷 / BM컬쳐스
 
故 김광석의 사망을 추적해 온 이상호의 노력에 국회에서도 움직임을 보였다. 故 김광석 씨 딸마저 사망했다는 보도로 새 국면을 맞은 이 사건의 진상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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