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철희, “‘문정인과 논란’ 송영무, 10년 만에 장관으로 돌아와 훈련이 좀 덜된 듯”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철희 의원이 송영무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평했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썰전’ 패널이기도 했던 그는 국회 국방위 위원 자격으로 이번 방송에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이례적으로 오늘 청와대에서 공개 주의까지 내렸는데 야당에서 이견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왜 이렇게 논란이 계속된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송영무 장관은 문정인 특보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19일 청와대로부터 공개적으로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글쎄요, 저도 좀 답답합니다, 사실. 상임위 오시면 야당 의원들이 이러저런 주장을 하면서 장관의 답변을 끌어내는데 그동안의 장관들을 노회하게 답변할 거 회피하고 적당히 응대하면서 넘어갔었거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송영무 장관님은 일단 좀 정직하신 것 같고요,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그대로 해 드리는 게 도리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현업을 떠난 지 10년 만에 장관으로 돌아오셔서 그런지 단어 하나나 이게 표현 하나가 갖는 맥락의 의미를 그때그때 캐치하는 건 아직은 좀 훈련이 덜 되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철희 의원은 “그래서 저는 시간이 좀 지나면 적응을 하실 거라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안보 문제가 워낙 여야 간에 첨예하게 싸우다 보니까 국방부 장관이 틈새에 끼어서 사실 힘든 거거든요. 저는 조금 더 시간을 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저도 조금 걱정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알겠습니다. 그 걱정에 대해서는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 더 질문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깊게 들어가진 않았다.
 
여당 의원인 이철희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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