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하태경 의원이 바른정당 내 자강파 대표인물들의 연이은 구설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어준은 이혜훈 대표에 이어 남경필 도지사의 아들 마약 문제가 이어 터진 것에 대해 “우연일 수 있다”며 웃음을 터트린 뒤 “바른정당의 소위 자강파에는 이제 하태경 한 사람 남은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제 하태경 의원은 “다음은 하태경, 유승민이다. 그런 댓글들이 많더라”라고 답했다.
김어준은 “여기서 실토하시죠. 딱히 하자 없으시냐”며 재차 물었고, 하 의원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남 지사에 힘을 보태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어 “이 우연이 하필이면 자강파의 대표적인 인사들에 연속으로 벌어지는 것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이상하다는 분위기 없냐”고 물었다.
하 의원은 “이혜훈 대표 때는 조금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최순실이 배후에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음모 정치 하는 분들이 친박 내에 있기 때문에, 그걸로 협박해서 정치 생명을 이어온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의심은 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19 08: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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