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내츄럴 본 아이돌’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7.09.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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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오마이걸(OH MY GIRL)에서 ‘내츄럴 본 아이돌’이라는 언급이 자주 되는 아이돌이 있다. 그는 바로 메인댄서 유아다.
 
어느 아이돌 그룹에든 메인댄서롤을 가진 아이돌 한 명은 있기 마련. 유명한 팀에는 더더욱 ‘춤신춤왕’으로 알려진 인물이 많다. 엑소의 카이나 소녀시대 효연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아이돌계 춤 담당. 언급된 팀과 아이돌 모두 해볼 수 있는 것은 사실상 거의 다 해본 정점급 아이돌. 이전 시대 아이돌 중 춤꾼으로 H.O.T의 토니안, 핑클 출신 이효리가 가장 자주 언급됐던 것을 비추어 보면, 춤꾼으로서 유명세라는 것은 아이돌 본인이 얼마나 잘 추냐와 팀이 어느 정도로 유명 했었나 같은 것으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유아는 아직 더 많이 성장해야하는 걸그룹인 오마이걸의 일원. 팀의 유명세로만 치면 아직 후자의 조건은 만족하지 못한 아이돌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는 그에 비해선 춤으로 자주 언급되는 아이돌이다. 이에 유아는 댄스 배틀 예능인 엠넷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해 맹활약을 하기도 했다.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의 오빠인 유준선 역시 ‘원밀리언’의 안무가로 유명한 인물. 유아와 오빠 유준선은 함께 댄스 영상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는 작지만 얼굴이 매우 작고 팔다리가 긴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보니 본래 가지고 있는 실력 이상으로 춤선도 잘 사는 유아. 걸그룹 메인댄서로 타고났다고 평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유아가 오마이걸이라는 팀에서 담당하는 분야는 이 댄스뿐만이 아니다. 역으로 ‘담당하지 않는 것’을 세는 편이 더 빠를 정도. 보컬에서도 팀 내 투톱인 승희와 효정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어 프로듀서 입장에선 전술적인 활용도도 높다.
 
그는 애교와 섹시라는 다소 정반대 있는 걸그룹의 미덕 역시 동시에 갖춘 멤버이기도 하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선보인 ‘오빠야’ 애교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표정 연기와 춤선을 기반으로 한 섹시함 역시 갖춘 멤버. ‘힛 더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댄스에서 이와 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아는 한동안 팀을 대표해 여러 예능을 돌 정도로 미모도 뛰어난 멤버다. 최근에는 더욱 성숙한 미모를 뽐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중. 경험삼아이기는 하나 ‘아이돌드라마공작단’에서 연기도 해본 멤버이며, 개인기 삼아 보여준 것이긴 해도 유아는 랩도 하는 아이돌이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오마이걸이 걸치고 있는 분야 대부분에 유아가 존재하고 있는 것.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팀 오마이걸에서 중요한 전력을 담당하는 멤버라 할 수 있다. 적어도 오마이걸 내에서 만큼은 ‘내츄럴 본 아이돌’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아이돌인 셈.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지난 2016년에는 팀이 전체적으로 바쁜 와중에 특별히 더 바쁜 멤버였다. 유아보다 팀에서 더 바빴다고 꼽을 만한 멤버는 작년에 팀 활동도 하고 콘서트 준비도 하면서 경연인 ‘걸스피릿’까지 나간 승희 정도. 전체적으로 ‘열일’했다고 평가 받는 오마이걸의 2016년 안에는 유아의 지분이 상당했다.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 유아는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할 수는 없다. 누구나 인정할만한 최고의 무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주로 유아가 어딘가에 나가서 보여줬던 것은 춤이기 때문. 예능 멤버로 나가도 주요 레파토리는 춤이었고, 이야기 소재 역시 대부분은 춤이었다.
 
그 외에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팬들은 알지만, 아직 오마이걸 유아의 대중적인 자리는 ‘예쁘고 춤 잘 추고 얼굴이 작은 아이돌’ 정도라고 봐야한다. 이름을 알린 대표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mbc ‘복면가왕’에서도 연예인 판정단으로만 출연했을 뿐, 아직 복면가수로는 출연한 적이 없다.
 
그러니 유아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아이돌임에 분명하다. 지금 가지고 있는 매력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정도.
 
9월 17일은 바로 이 오마이걸 유아의 생일이다. 무수한 95년생 여자아이돌들이 활약하는 시대에 그 역시도 의미 있는 한 획을 긋고 맹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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