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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막말에 누리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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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막말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15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국민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기쁨조라 칭한 것.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술핵 도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기쁨조라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성명을 통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임종석 비서실장, 김이수 헌법재판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등에게도 김정은 기쁨조라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막말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 페이스북
김문수 전 경기지사 / 페이스북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대통령 해도 너무 합니다. 유엔 대북제재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김정은의 3천만$짜리 미사일이 날아 오는데도, 우리는 800만$ 대북지원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인권법을 11년간이나 반대하며 발목을 잡고 있다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시행된지 1년이 넘었는데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미루고 있어서, 북한인권재단이 출범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김정은이 싫어한다고 북한인권법 시행에 따라 작년 9월 통일부에 신설했던 "공동체기반조성국"과 "북한인권과"를 폐지했습니다. 이렇게 정부조직까지도 김정은이 싫어하면 없애버리는 분을 자유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로 뽑은 분들께 묻습니다. "핵에는 핵이 아니라, 핵에도 퍼주기만 해야 합니까?"라는 글을 올리며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다.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1이 보도한 “김문수 "문대통령 김정은의 기쁨조"…與 "즉각 사과" 비판”이란 기사에 댓글을 통해 “대꾸할 가치도 없다. 중이염으로 군에도 가지 못한 사람이 안보를 외친다. 안보를 외치는 사람치고 제대로 군에 간 사람이 안보인다”, “일제시대 같았으면 친일파가 되었을넘 ㅋㅋㅋ”, “대구에서 더블스코어로 참패하고 맛이 간 듯...”, “입으로 똥싸는 두번째 기술자...”, “김문수는 이미 끝난 사람 아닌가? 극우들 지지받아서 생명 연장이 된다는건 착각에 불과하다” 등의 격앙된 댓글을 쏟아내고 해당 댓글들이 많은 추천을 받는 등 분노하고 있다.
 
다음은 현근택 부대변인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 김문수는 막말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막말을 쏟아냈다.
 
어제(15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기쁨조’라고 한 것이다.
 
임종석 비서실장, 김이수 헌법재판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에게도 ‘김정은 기쁨조’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대통령을 모독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대통령과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김문수는 사라진 존재감을 막말로 살리려나본데 그럴수록 그의 앞길은 막다른 골목길이다.
 
김문수가 “친북세력이 득실득실하고 설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냈다.”고 하는 것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9일 강남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도 ‘박근혜, 이재용 무죄석방, 문재인 탄핵, 광주사태’ 등의 극단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국민보고대회가 아니라 태극기집회라는 비판이 있었다.
 
공식적인 대회에서 이러한 발언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은 헌재의 탄핵결정을 부인하고 대선결과에 불복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엄중한 안보현실을 외면하고 장외집회에서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막말을 쏟아내는 자유한국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
 
김문수는 막말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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