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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비하인드] 이종석, 왜 이종석 행사 보도가 안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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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이종석과 관련한 헤프닝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열린 쌤소나이트 브랜드 행사에는 이종석, 이제훈, 한효주, 전소미가 참석했다.
 
당시 쌤소나이트 행사 직후 이제훈, 한효주, 전소미의 사진과 기사는 연달아 게재됐으나 쌤소나이트 레드의 모델인 이종석만 유독 보도되지 않아 팬들이 의문을 표한 바 있다.
 
이종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종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종석만 보도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당시 홍보사측에 따르면 이종석의 포토타임 시간은 오후 3시 25분부터 30분까지, 총 5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7분가량 이른 오후 3시 18분에 이종석이 포토월에 등장했다.
 
당초 홍보사측이 전달한 포토타임 시간인 오후 3시 25분이 아닌 18분에 이종석의 포토월 행사가 시작하는 바람에 다른 일정을 처리하고 시간에 맞춰서 온 기자들은 이종석을 취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예정된 시간보다 이르게 등장한 이종석의 취재가 40초 가량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자가 갑작스럽게 이종석을 포토월에서 퇴장하도록 진행했다.
 
이와 같은 돌발 상황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홍보사 직원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만큼 진행을 해야한다’라며 다시 한 번 포토타임을 요청했으나 이종석이 이미 현장을 떠나버린 상태라 재차 취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진 시간에 취재해야 한다는 기자들의 룰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왔으나 취재하지 못한 기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결국 모든 기자들이 이종석의 사진을 마감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당시 어떤 사연으로 이종석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올라온 것인지는 모르나 지정된 시간만큼이라도 포토타임을 가졌다면 그의 기사가 아예 올라오지 않는 사태는 면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이와 관련해 홍보사 측은 “진행자 측에 약 5분 정도 촬영할 시간을 갖는걸로 전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진행자의 의도로 당시 이종석이 빠른 퇴장을 하게 된 것이었다.
 
자세한 입장확인을 위해 톱스타뉴스는 홍보대행사 측에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쌤소나이트 행사가 있던 당일인 14일은 이종석의 생일로, 당시 그는 팬들과의 미니 팬미팅에서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분좋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종석과 관련된 이번 헤프닝은 그의 잘못이 아닌 미숙한 진행능력을 보인 진행자와 홍보대행사 측에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한편, 이종석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잠든 사이에’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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