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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소송 후 감정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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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곽현화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이수성 감독과의 법정 싸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18일 밤 11시 방송 된 ‘내 말 좀 들어줘’에서 섹시한 이미지의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던 곽현화가 출연했다.
 
방송에 앞서 진행 된 녹화에서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출연해 소송에 휘말렸었다”고 말문은 열었다. 그녀는 “영화가 이슈는 많이 되었지만, 흥행은 잘 안된 편이었다”며 “개봉 후 2년 뒤에 문제가 불거졌다”고 전했다.
 
 
곽현화 / 곽현화 SNS
곽현화 / 곽현화 SNS
 
이어 “간간이 주인공 친구 역할 등 조연으로만 연기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주연 제의에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었다”며 “소송 때 조사를 한번 받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수성 감독은 지난 2012년 곽현화 주연의 영화 ‘전망좋은 집’을 촬영하면서 상반신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으나, 촬영 도중 상반신 노출이 극 흐름상 필요하다며 곽현화를 설득했다.
 
촬영이 끝난 후 곽현화는 노출 장면 공개를 거부했고, 극장판에서는 해당 장면이 삭제됐다. 그러나, 이 감독은 노출 장면이 포함된 버전을 유료로 공개했다.
 
이에 곽현화는 2014년 4월 이수성 감독을 자신의 동의 없이 배포했다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나 감독은 1심과 2심 모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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