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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날라리 여고생 연기 완벽 소화…첫 방송부터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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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도희가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애숙(도희 분)은 정희(보나 분)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체육 시간, 정희 무리 때문에 기합을 받게 되자 화가 난 애숙은 “느그들 땜에 이 뭐꼬. 팔 굵어지게”라며 정희의 다리를 걷어찼다. 정희가 고꾸라지는 소리를 들은 선생님은 둘에게 재 기합을 줬고, 애숙은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표정을 구겼다.
 
 

도희 /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도희 / 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이후 교회 화장실에서 정희와 재회한 애숙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카드마는 마침 잘 만났네”라며 도발했다. 이어 정희의 머리채를 낚아챈 그는 되려 뿌리치는 손에 맞고 쌍코피를 터뜨려 시선을 강탈했다.
 
이 날 날라리 여고생 심애숙으로 분한 도희는 삐딱하고 반항적인 매력을 여과 없이 뽐냈다.
 
특히 맞춤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런 캐릭터 소화력과 찰진 연기는 극에 흥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도희가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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