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외수-김제동-봉준호-김구라-박찬욱-윤도현…‘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예상대로.
 
11일 JTBC ‘뉴스룸’에서는 적폐청산TF의 원세훈 국정원 관련 새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적폐청산TF는 입수한 문건 내용에 대해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근혜 정부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 인원은 총 82명에 달한다.
 
문화계열에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등 6명.
 
배우는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등 8명.
 
영화감독은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52명.
 
방송인은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등 8명.
 
가수는 윤도현, 故 신해철, 김장훈 등 8명이다.
   
원세훈의 국정원은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모아 이렇게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은 KBS와 MBC에 이들이 출연하지 않도록 압박하거나 해당 아티스트 소속사에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그럴 것이다라고 예상은 많았지만 이렇게 문건으로 나온 것은 처음.
 
그야말로, 예상대로다.
 
현재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또한 JTBC온에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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