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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물오른 까칠-코믹 연기…‘5년만의 지상파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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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박시후가 5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작인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까칠 연기를 선보였다.
 
11일 ‘황금빛 내 인생’ 측은 지난 10일 방송된 4화에서 박시후가 물오른 까칠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극 중 해성그룹 후계자이자 전략기획팀장인 최도경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재벌 친구들의 모임인 N가온의 트렁크쇼 진행자로, 지안을 급 대타로 나서게 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은석을 찾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충격 받은 나머지 지안을 챙기지 못한 채 돌아와버렸다. 이에 돈 한 푼 없이 양평에 남겨진 지안은 혁(이태환)의 도움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지안은 분노한 채 도경의 연락을 무시했다. 차 수리비를 안 받겠다는 마음으로 지안을 불렀던 도경은 해명할 기회를 조차 주지 않는 지안의 태도에 황당해했다. 하지만 친구로부터 아는 지인이 ‘재벌 3세 갑질’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순간 자신에게 “재벌 3세시라구요? 대단하시네요”라며 화를 냈던 지안과의 통화 내용을 떠올렸다. 그는 동시에 ‘재벌 3세 갑질’이라는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떠있는 장면을 상상하며 불안감에 떨었다.
 
최도경의 까칠, 코믹감은 유비서와 나누는 대화에서 폭발했다. 계속되는 도경의 전화에도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거절 메시지만 보내는 지안에게 최도경은 화가났다. 자신의 도시락에 비해 초라한 유비서의 도시락을 목격하게 후 “이거 이거 이거, 왜 달라? 도시락이! 몇 번을 말했어? 같은 걸로, 같은 걸로, 어? 나하고 같이 먹을 때는 동등하게, 먹을 거 앞에 차별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왜 알아서 스스로를 차별해?”라고 말하는 도경에게 유비서가 “송실장님 돌떡을 먹었더니 배가 덜 고파서요”라고 전하자, “그런 거야? 그렇지? 그래서 그런 거지?”라고 바로 안도했다. 휴대전화를 테이블 중간에 놓은 후 유비서에게 “번갈아 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결국 지안이 “한 번 더 연락하면, 가만 안 있어요, 나도. 스토킹으로 고소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자, 놀란 채 “유비야, 전화 많이 하면 스토킹인지 정변한테 물어봐라”라고 허당기를 드러냈다.
 
박시후의 까칠하면서도 코믹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전문분야로 돌아왔네요! 까칠하고 허당기 있는 최도경, 계속 지켜볼께요”, “최도경으로 빠져든 모습 보기 좋네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KBS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KBS
 
박시후가 5년만에 지상파 복귀작으로 선택한 KBS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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