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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3(MIB3)' 주연배우들,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란 바로 이런 것' …맨인블랙3(MIB3) 주연배우 내한 기자간담회 현장 [W-STAR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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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영화‘맨인블랙3(Men in black3)’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감독 베리 소넨필드(Barry Sonnenfeld), 주연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 조쉬 브롤린(Josh Brolin)이 함께 자리해 포토타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맨인블랙2'가 나온지 10년만에 다시 나온 '맨인블랙3'에 대한 소감으로 "전작이 나온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나온 후속작인 만큼 아예 새로운 접근, 새로운 작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맨인블랙1'이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소개작이라고 한다면 '맨인블랙2'는 조금 더 코믹한 요소를 가미했다. 이번 '맨인블랙3'가 전작들과 다른 점은 인물간의 관계를 조금 더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더 많은 액션, 화려해진 특수효과들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 라고 전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배우 윌 스미스는 등장하기 전 무대 뒤에서부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간담회 내내 활기찬 태도와 농담으로 간담회장을 즐겁게 했다. "안녕하세요" 라고 입을 뗀 그에게는 세계적 배우답게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시작한 이유에 대해 "2002년 이후로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이다. 월드컵 때 와서 홍보를 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항상 세계 영화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급성장 중인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월드 프리미어에 가장 적합한 곳이 한국이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5년에 걸쳐 맡은 '맨인블랙' 시리즈의 '제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맨인블랙'은 나의 연기 생활에 있어서 첫 3부작이다. '제이'는 그만큼 애착이 있는 캐릭터고 영화 촬영을 시작 했을 때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가족을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의 배경처럼 1969년으로 돌아 간다면 현재로 데려 오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1969년에 나는 한 살이었지만 그 시대의 미국 음악은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 지미 핸드릭스를 모셔 오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에 온 것이 처음이라는 조쉬 브롤린은 '맨인블랙' 3개 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는 "'맨인블랙3'는 내가 출연했고 다른 두 작품은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토미 리 존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그(토미 리 존스)는 나의 연기를 보고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라고 말하며 직접 흉내를 내 다시 한 번 간담회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이어 "다른 기자들을 통해 그가 내 연기를 훌륭하게 평가했다고 들었다. 나도 내 캐릭터를 다른 젊은 배우가 한다고 하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은데 좋게 말해주어서 고마웠다" 라고 말했다.
 
조쉬 브롤린은 한국 영화 '올드보이'의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한 각오나 박찬욱 감독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촬영은 시작하지 않았다. 아마도 10월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의 작품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최고의 감독이지만 직접 만났을 때 그의 겸손함에 매우 놀랐다. '올드보이'는 개인적으로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외계인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윌 스미스는 "아내와 딸이 세계 음악의 팬이라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마도 원더걸스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해봤다"라며 웃었다. 이어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건전지를 많이 먹는다" 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제이'의 성장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다. 작품의 끝에 '제이'라는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프리퀄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깔끔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 '맨인블랙3'는 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지구가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베테랑 요원인 '케이(토미 리 존스)'까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진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케이'를 찾기 위해 파트너인 '제이(윌 스미스)'는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그 곳에서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를 만나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시리즈 최초로 3D로도 개봉하는 ‘맨인블랙3’는 오는 24일 미국 보다 하루 일찍 한국에서 세계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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