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우병우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평가한 것이 화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과거 청문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이 훌륭한 사람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비서로서 내가 볼 때는 그랬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수석이 된 이후 직접 통화도 하면서 항상 나한테 하신 말씀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분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 전 수석은 최근 잠적 기간 일부에서 ‘우병우 현상금 이벤트’를 한 데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도피 생활이 아니고 집을 떠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병우는 지난 6월 자신의 첫 재판에서 기자들이 ‘국정농단 모른다는 입장 유효하냐’고 묻자 “법정에서 내 입장 밝힐 것”이라고 답했으며 ‘박근혜 재판 보며 어떤 생각 드냐’는 질문에는 “안타깝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8 10: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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