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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뜨거운 사이다’ “‘아는형님’, ‘진짜 사나이’ 젠더 의식 문제 있다” 사이다 일침
  • 문인영 기자
  • 승인 2017.09.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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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영 기자] ‘뜨거운 사이다’에서 ‘아는형님’, ‘진짜 사나이’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속 젠더 의식 문제를 지적했다.
 
7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는 ‘문제적 인물’로  남성 페미니스트 위근우 씨가 출연해 6MC와 함께 페미니즘에 대한 속 시원한 이야기를 나눴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이날 위근우 씨는 “걸그룹의 성적 대상화, 여성을 멸시하는 태도, 성별에 따른 다른 기준, 개념녀 프레임 등이 예능 프로그램 속에 드러나는 것이 문제”라며 말을 꺼냈다.
 
위근우 씨는 “MBC ‘진짜사나이 여군 편’에서 ‘여군의 영원한 과제 관등성명’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는 교포 출신 출연자인 제시와 엠버의 서툰 발음에 대한 내용이었다. ‘교포의 영원한 과제, 관등성명’이라고 해야 맞지 않나.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샘 해밍턴에 대해서는 ‘남군의 영원한 과제, 관등성명’과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다. 성별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는 “JTBC‘아는 형님’에서 여성 게스트가 출연하면 술 마신다, 담배 피운다 등의 농담을 던진다.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그들의 ‘나이’를 희화화하더라”고 지적하기도.
 

위근우 씨는 “뜨거운 사이다가 잘 되면 좋겠지만 안 돼도 상관 없다. 남성 프로그램이 다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실패하고 사라진다. 실패할 기회를 동등하게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MC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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