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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에 이런 일이’ “잉어 실종 사건” 범인은 10km 헤엄쳐 온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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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한 연못에서 사라진 잉어들이 연이어 앙상한 뼈로 발견됐다.
 
7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는 2개월 째 계속되는 잉어 습격 사건의 미스터리를 소개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처
 
의정부의 한 깊은 산속에 자리한 연못에서 마리 당 15만원에 육박하는 대형 잉어들이 자꾸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사라진 잉어들은 연못 주위에서 앙상한 뼈로 발견됐고, 이를 막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 덫 등에도 불구하고 잉어 실종 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여러가지 상황을 미루어볼 때 족제비, 수달, 삵, 뉴트리아 등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이 잉어 습격 용의자 선상에 올랐다.
 
박병권 도시생태연구소장은 “아주 강력한 치아로 뼈를 깨서 자른 것이다. 듬성듬성한 이빨을 가졌고 물 속 움직임이 자유로운 수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의 서식지는 강가나 하천으로, 연못이 위치한 산 속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상황이었지만 박 소장의 추측 대로 연못 주변에는 수달의 발자국이 찍혀있었고, 연못과 연결된 수로 끝에 수달의 서식지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 소장은 “수달은 10km 떨어진 물길에서도 물고기 비린내를 맡는다. 비가 내리면서 연못의 모래가 방출되었고, 장마철인 7~8월에 냄새를 맡은 수달이 먼 길을 따라 사냥을 하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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