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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핵실험장 접경지역서 방사능 수치 상승 포착…‘주민 투입해 막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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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중국 국경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올라간 것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환경부의 측정 결과 북한 핵실험장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중국 지린성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의 방사능 수치가 핵실험 전에 시간당 평균 104.9nGy였으나, 핵실험 직후에 108.5nGy로 올라갔다.
 
이후 7일 새벽에는 시간당 평균 110.2nGy까지 올라갔으며, 가장 높았던 순간에는 112.5nGy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핵실험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북한 핵실험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시간당 nGy는 인체 조직에 의해 흡수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표준 단위입니다.
 
중국 환경부는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지난 3일 오전부터 북중 접경지역 방사능 환경 긴급대응계획을 가동해 ‘2급 대응상황’에 들어갔으며, 동북과 주변 지역에서 단위 시간당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다.
 
인근 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백두산 기슭의 안투현 측정소 등에서도 비슷한 방사능 수치 상승이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아시아경제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다음날(4일) 2번 갱도에 차량과 인부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갱도 복구작업과 핵실험에 대한 결과를 점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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