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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 ‘하백의 신부 2017’ 차기작 감동 실화 뮤지컬 ‘타이타닉’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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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배우 송원근이 한국 초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타이타닉’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말 종영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후예의 비서인 민비서 역으로 츤데레 교회 오빠 이미지로 매력을 발산한 송원근이 차기작으로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할 뮤지컬 ‘타이타닉’을 선택했다.
 
송원근은 타이타닉 호의 3등실 승객으로 순경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배에 올라 그 안에서 만난 당찬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짐 파렐(Jim Farrell)’역이다.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던 이민자들, 특히 3등실 승객 중 다수가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주해서 새로운 삶을 살기를 꿈꾸는 아일랜드 사람들이었으며, ‘짐 파렐(Jim Farrell)’은 이들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송원근
송원근
 
방송은 물론이고 소극장과 대극장을 종횡 무진하는 뮤지컬 스타 송원근은 출중한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갖춘 그가 뮤지컬 ‘타이타닉’에서는 ‘짐 파렐’의 모습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기대와 관심이 높다.
 
뮤지컬 ‘타이타닉’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작품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출연자들의 대부분이 원 캐스트로 작품에 임 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고에게만 승선이 허락된 뮤지컬 ‘타이타닉’ 호의 첫 항해에 합류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타이타닉 호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작품을 최초로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올 시즌 뮤지컬 계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뮤지컬 ‘타이타닉’은 2017년 11월10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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