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정기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7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안보 위기 속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지금 자유한국당은 진퇴양난에 빠진 것.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본 것이다”, “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가 만나달라고 생 떼를 썼다. 명분이 없으니 수 일 내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뒤를 보고 정치하라. 상대가 워낙 못해서 게임이 끝나버리면 저희가 할 게 없다. 상대가 죽을 쓰고 좌충우돌하니 게임할 맛이 안 난다”, “MBC 김장겸 지키기가 북핵 위협보다 더 중요하냐”라며 공세를 이어갔고, 김성태 의원은 이에 대해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김어준은 김 의원에 “언제 돌아오냐”며 자유한국당의 복귀 일정을 물었고, 안 의원은 “저기는 계획이 없다. 로드맵이 있어야 하는데 저 동네는 그냥 막 지르는 거다. 내일 대통령 러시아 가시는데 청와대 기습적으로 쳐들어가고, 안 만나주니까 거기서 고함 지른다. 전략을 세워달라. 그래야 예측가능한 여당의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외투쟁이 국민들 상식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문재인 정권의 심각한 안보의식과 방송장악 기도는 맞지 않다. 안민석 의원의 지적이 있었듯이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쟁과정도 필요하다”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복귀 일정에 대해 “머지 않아서... 자유한국당처럼 국가의 안보와 국정을 걱정하는 정당이 어디있겠냐”라며 애매한 답을 내놓기도.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7 07: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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