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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그 때는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다” 뻔뻔한 가해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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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부산의 한 중학생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고 무릎을 꿇은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가해자의 뻔뻔한 발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앞에서 부산 모 여중생 3학년 A양 등 2명이 평소 알고지내던 다른 학교 여중생 2학년 B양을 ‘선배에 대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건이다.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덧글 /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덧글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일 가해자 A양이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와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현재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가해자의 신상과 얼굴 등을 공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고, 이 가운데 자신의 얼굴이 공개된 것을 확인한 가해자 A양은 SNS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진짜. 욕하지 말아주세요. 그때는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했어요. 다시는 이런 일 안 발생하게 할테니 사진 좀 내려주세요”라고 덧글을 남겼다.
 
그러나 ‘정신상태’를 언급하는 가해자 A양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역시 ‘정신상태’, ‘정신병’ 등을 언급하며 처벌을 피해가려고 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네티즌들은 이번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3일 가해자 A양 등 2명을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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