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서경덕과 송혜교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교토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으며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 무덤(귀 무덤) 등 교토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는 법 등을 전면 컬러로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맡았고, 송혜교는 안내서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토와 오사카 지역 민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일본 정부가 기념관이나 미술관 내 안내서 비치를 허락하지 않아 민박집을 택했다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교토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반나절 정도는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한국어 안내서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로 관광객들이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삼일절에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1만 부를 제작해 같은 방법으로 배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4 09: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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