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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김구라, 퇴출부터 ‘라디오스타’ 폐지 운동까지…‘김생민 조롱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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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리포터 김생민에 대한 태도 논란이 거세지면서 온라인에서 김구라 퇴출은 물론 프로그램 폐지 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온라인 청원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김구라 라스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현재 2만5000여명이 동참했다. 오는 9월7일까지 2만 명을 목표로한 이 청원은 목표치를 단 하루 만에 달성했다.
 
이후에도 ‘김구라 방송에서 퇴출합시다’ ‘구라퇴출’ 등의 청원이 잇따랐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 라디오스타 퇴출 청원’과 ‘라디오스타 폐지 청원 서명’까지 등장했다.
 
김구라 / MBC ‘라디오스타’
김구라 / MBC ‘라디오스타’
 
왜 김구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을까?
 
김구라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생민이 평소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짠돌이’, ‘자린고비’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생민이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한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자 “짝퉁을 선물할 생각은 안했냐”고 말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진행자가 근면성실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칭찬해주진 못할망정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모습은 보기 불편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대중들은 단순하게 ‘방송인 김생민’을 향한 조롱이 아닌 ‘절약을 하며 살고 있는 대중’을 향한 조롱이었다며 불편해 하고있다.
 
김생민과 맞물린 절약하며 알뜰살뜰 살고 있는 이들, 그리고 거침없는 독설의 김구라의 경계를 넘어선 행동과 말투가 지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생민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 이들의 대화를 불편해 했고, 그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이번 논란에는 이른바 ‘서민’이란 주제가 깔려 있기에 더욱 예민한 부분이 있다. 매일매일 열심히 생활하며 나름의 ‘절약’으로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 김생민에게는 공감을 김구라에게는 반감을 만들었던 것.
 
김구라
김구라
 
이에 논란이 지속되자 김생민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이어서 출연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갔어야 했는데 준비를 많이 못해 엄청 떨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김구라 형님도 그렇고 다른 MC분들도 재미있게 불어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한 김생민은 “내가 잘못해 발생한 일 같다. 절대 불쾌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생민
김생민
 
김구라 또한 “김생민씨가 첫 출연이어서 유난히 긴장해 MC로서 분위기를 띄워주려는 의도였는데 본의 아니게 그를 조롱한 것처럼 느껴진 것 같다”며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사려 깊은 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제작진도 진화에 나섰다. “조롱이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한 제작진은 “MC들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더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과거 무례한 발언 때문에 사과에 사과를 거듭했고, 심지어 그로인해 방송을 잠시 쉬기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이다. 언행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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