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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전술핵 재배치’ 카드 꺼낸 것으로 파악…美에 핵우산 전력 상시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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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과 국방 당국자를 만나 전술핵 재배치 관련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한반도 비핵화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부 관계자가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말해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등 북한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발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방패로 확실한 북핵 억제 수단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술핵 재배치는 북한 핵무장에 대응한 ‘초고강도 처방’이으로 핵공격은 어떤 재래식 무기로도 당해낼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제한적 핵 억제력을 갖자는 것이다.
 
 

송영무 국방장관 / YTN 뉴스 화면 캡처
송영무 국방장관 / YTN 뉴스 화면 캡처
 
정치권에서도 전술핵 재배치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정하고, 그 필요성과 추진 방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바른정당도 미국의 전술핵을 한국이 공동 사용하는 권한을 갖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 공유’를 주장했고, 국민의당 일각에서도 핵 공유와 전술핵 지지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송 장관이 다양한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최우선적으로 배치해줄 것을 미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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