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의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과거 그의 발언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가 YB 윤도현에게 날린 한마디가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과거 MBC ‘놀러와’ 녹화에서 밴드 이름을 YB로 바꾸게 된 계기가 김구라 때문이라며 그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 세 사람이 거침없는 독설로 인터넷 방송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 윤도현 밴드는 천안 지역 행사에서 김구라 일행을 만나게 된 것.
당시 행사 진행을 맡고 있던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는 윤도현 밴드를 소개하는 멘트에서 돌발적으로 ‘윤도현과 000’라는 욕설을 했고 이에 당황한 윤도현 밴드는 나오자마자 얼굴이 굳어버렸다는 것.
윤도현은 “그날 김구라 일행들의 욕에 우리 팀은 데뷔 이후 가장 심각한 회의를 했다”라면서 “왜 우리 팀이 000란 욕을 먹어가며 음악을 해야 되냐며 해체하자는 말까지 나왔고 결국 팀 이름을 YB로 교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시 일화를 밝혔다.
녹화 현장에 윤도현의 사연을 들은 김구라는 “당시 우리들의 캐릭터가 욕 잘하는 사람들이었다”며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구라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생민의 소비생활을 비꼬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1 09: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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