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위키미키(WekiMeki), 강렬하게 때로는 소녀스럽게…8人8色의 틴크러쉬 (종합)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판타지오의 걸그룹 위키미키(WekiMeki), 그들의 꽃길이 이제 막 펼쳐졌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첫 미니앨범 ‘위미(WEME)’를 발매하는 위키미키(Weki Meki)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위키미키는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던 최유정, 김도연과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까지 8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았다.
 
 

 
특히나 쇼케이스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아이오아이의 데뷔와 마지막을 했던 장소여서 남다른 느낌을 줬다.
 
위키미키, 그들의 데뷔 소감을 어떨까
 
김도연은 “또다른 데뷔앨범이라 더욱 애착이 간 것 같다. 녹음할 때도 그렇고, 앨범 작업을 하면서 고민도 많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두번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최유정은 “연습실에서 보던 멤버들을 이제 무대에서 보고 나니 실감이 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롭게 시작하기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첫 무대에 오른 루아는 “4년 연습생 생활 끝에 오늘 데뷔하게 됐다. 2번째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정말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더인 지수연은 “데뷔 앨범이 나온 자체가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렌다. 처음이라 낯선 것도, 모르는 점도 많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키미키 멤버들은 타이틀곡 ‘I Don’t Like Your Girl’에 대한 소감 역시 전했다.
 
‘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쳐 힙합 장르의 곡으로, 한 소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이 다른 여자친구들 보다는 조금 더 자신과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과 질투를 표현한 곡이다.
 
최유정은 타이틀곡의 포인트로 “10대들의 감정이 굉장히 많은데, 저희가 그러한 것들을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무대에서 풀어낸다. 노래를 들어보면 어린아이의 질투부터 다양한 감정이 나온다. 그 감정에 맞춰서 노래를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도연 역시 “걸스 퓨처 힙합장르, 위키미키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곡이다”라먀 “한 소년이 자신만을 바라봐줬으면 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위키미키와 다른 걸그룹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알렸다.
 
리더 지수연은 “워너원, 뉴이스트W, 구구단 오구오구 등 가요계 또 한번 대격돌이 일어나고 있다”며 “위키미키는 ‘틴크러쉬’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근함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데뷔에 나서는 김도연과 최유정은 남다른 소감을 알렸다.
 
김도연은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준비 기간에 의미를 부였다.
 
   
그는 “‘연습생으로 돌아가는게 싫지는 않냐’는 질문에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실력이 부족한 것을 느꼈고 더 배우고 싶었다. 집중하다가보니 시간이 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한번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었기에 예전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위키미키 멤버들의 이번 활동 목표는 소박하지만 야심찼다.
 
김도연은 “올해 다시 한번 데뷔를 하다보니 ‘신인상’에 욕심이 난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엘리 역시 “행복하고 걱정없게 활동하면서 연말시상식 자리에 서고 싶다”고 욕심을 보였다.
 
   
루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위키미키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이는 “이번 앨범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경험들을 소중히하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고 리나 역시 “첫 앨범 활동, 설레고 떨린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며 소박한 목표를 보였다.
 
최유정 역시 “한 팀으로 데뷔를 하게 됐는데 돈독한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생각해봤을 때 ‘정말 즐겁고 좋았던’ 앨범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리더인 지수연은 “위키미키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고 위키미키의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앨범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루시는 “첫 데뷔 앨범인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 멤버들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키미키가 선보일 8人8色 ‘틴크러쉬’ 매력이 기대되는 한편, 그들은 ‘I Don’t Like Your Girlfriend’와 ‘Stay with me’로 꽃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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