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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백의 신부’ 신세경 “연기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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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신세경이 요즘 즐겨하는 취미로 요리를 꼽았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신세경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백의 신부 2017’은 만화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로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신세경 / 나무엑터스
신세경 / 나무엑터스
 
극 중 신세경은 당당하고 까칠한 듯 하지만 속 깊은 캐릭터 윤소아 역을 맡아 물 만난 물고기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신세경은 ‘연예인이 아니었더라면?’이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가끔 그 생각 할 때가 있다. 연기를 하다보면 회의를 느끼고 ‘정말 이건 할 짓이 아니구나’라고 느낄 때면 난 막상 연기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이 일을 해서 그런지 다른 적성을 개발해 놓은 게 없고 선택의 여지 또한 없다. 지금 내 친구들은 직장인인데 직장에서 겪는 일들을 들어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서 ‘나는 불평할 거리도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취미는 요리다. 쉴 때는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고 운동 하고 아니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한다. 요즘 필라테스에 빠졌다. 저한테 너무 잘 맞는 운동이고 하고 나면 보람도 느껴지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폭 넓은 정극연기 뿐 아니라 ‘로코퀸’으로서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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