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오순남(박시은 분)이 용선주(김혜선 분)의 개인비서가 된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훈장 오순남’에서는 위기를 느낀 용선주가 오순남을 자신의 개인 비서로 고용한 뒤의 상황이 그려졌다.
앞서 89회 방송에서 용선주는 황봉철(김명수 분)과 황세희(한수연 분)가 친부녀 관계임을 알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오순남(박시은 분)은 강두물(구본승 분)에게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 필요하다면 호랑이 뱃속까지라도 들어갈 겁니다”라며 용선주의 개인 비서가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두물은 “그런 제안을 한 용회장님이나 받아들이는 순남씨나 두분 다 참 대단하십니다”며 어이 없어 했고, 오순남은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요. 용 회장님도 절 이용해서 얻으려는 게 있을 거구요”라며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강두물은 “아무도 못 믿게 된 마당에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겠죠. 적어도 순남 씨의 도덕성과 양심은 인정하실 테니까”라며 용선주가 오순남을 개인 비서로 고용한 이유를 짐작했고, 오순남은 “저한테 자기 속내를 전부 드러내지 않겠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황 사장이 저지른 짓들을 밝히는 건 제가 해야할 몫”이라며 용선주와의 관계에 대해 큰 기대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강두물은 “전략적 제휴 관계 같은 거냐. 이해할 수 없지만 말린다고 들을 사람도 아니고. 아니다 싶을 땐 바로 뛰어나오는 거다”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8 07: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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