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50전 50승 무패의 기록을 달성하며 복싱계의 전설 록키 마르시아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덩달아 높아졌다.
록키 마르시아노는 1923년생으로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버지 피에르노 마케지아노와 어머니 파스쿠알리나 피치우토 사이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엔 야구를 즐겼고 집에서 만들었던 웨이트 도구들을 이용해 운동으로 몸을 다졌으며 집 뒷 마당에 있는 나무에 모래를 담은 가방을 매달아 샌드백을 삼아 두드리는 등 운동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1943년 2년 복무로 육군에 징집, 웨일스의 스완시에 배속되어 영국해협과 노르망디까지 선박보급을 담당하는 보급요원으로 복무한 뒤 1946년 워싱턴 주 포트 루이스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군 복무 당시 권투를 배워 1946년에 있었던 군 아마추어 복싱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아마추어 복서로 시작했으나 1947년 3월 17일 리 에퍼슨과의 프로복싱 대회에서 도전자로 데뷔, 3라운드 KO승을 올렸다.
록키 마르시아노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1948년 프로선수로 전향해 해리 빌리자리안에게 승리한 후 첫 16경기를 5회 전 KO승으로 장식했다.
이후 1952년 J. 왈콧으로부터 세계 타이틀을 빼앗고 1956년 4월 27일까지 무패의 기록으로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소유했었다. 특히 은퇴할 때까지 6차례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세계 헤비급의 역사를 장식한 백인 챔피언으로써 1959년 복싱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록키 마르시아노는 프로 통산 49전 49승 43KO이며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오늘(27일)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50전 50승 26KO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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