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리암 갤러거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그의 형인 영국 대표 밴드 오아시스(Oaisis)의 전 리더 노엘 갤러거(48)가 지난 내한공연 당시 전한 소감이 회제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내한공연 당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글을 게재했다. 글에는 내한 당시 열린 서울 공연에 대한 후일담이 담겼다.
2009년 오아시스에서 탈퇴한 뒤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High Flying Birds)로 활동 중인 그는 정규 2집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 발매 기념 투어 공연을 열고 있다. 매 공연을 마친 뒤 그는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곤 한다.
글에서 노엘 갤러거는 “서울에서는 매일매일이 내 생일인 것 같다”며 “공연은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 내가 무슨 일을 해서 이런 대접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환호소리가 정말 컸다. (당신이 직접) 들어봐야 믿을 수 있을 것”이라며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들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도 숨 막힐 정도로 (멋있었다)”고 언급했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의 ‘떼창’을 콕 집어 칭찬했다. 그는 “(팬들이) 모든 기타 솔로와 브라스 파트를 ‘라라라’ 하며 따라 부른 게 최고였다”면서 “앵콜무대 전 관객들이 ‘리브 포에버(Live Forever)’를 정확히 부른 건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들이) 그걸 경험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정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에서 겪은 재밌는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 나라(한국)를 사랑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공항에서 팬들을 만났는데 정말 대단한 선물을 받았다. 동생 리암의 그림이었다. 정말 놀라웠다”고 썼다.
과연 그의 동생도 이번 내한 공연에서 형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노엘 갤러거의 동생 리암 갤러거는 지난 21일 입국 당시 극성팬들을 만나 곤혹을 치루는 모습이 보여 화제가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2 10: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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