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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썰전’ 유시민-박형준,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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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썰전’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화제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해 썰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소재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조준사격하는 장면을 두고 전주환 전 대통령 측이 “날조다”며 법적대응 검토를 언급했다.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유시민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 수준이다. 5.18 관련 재판이 많았다. 전두환 씨 본인이 내란목적 살인으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거기서 거의 다 인정된 내용이고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선고 받은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이 다 인정됐다. 범죄자로 중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통령이 사면해준 분들이다. 자기의 범행을 지금와서 부정하고 있는거다. 그러고 싶으면 친구들끼리 할 일이지 왜 책에 썼냐”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5월21일 전남도청 앞에서 대규모 발포가 이뤄졌다. 집단발포 전까지는 시민군 손에 무기가 없었다. 최초로 무기 탈취가 이뤄진 화순 파출소 무기고 탈취시간과 비교하면 그 무기조차도 도청앞까지 갈 시간이 안된다. 사실 관계가 밝혀져서 역사 기록으로 인정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형준은 “수많은 시민들이 직접 경험했다. 역사라는게 기억들간의 투쟁이다. 시민들과 계엄군 입장의 기억이 다르다. 북한군 소행이라고 전두환 대통령이 회고록에 적었다. 지난해 신동아 인터뷰 보면 북한군 특수군 600명 이야기가 나오니까 들은 적 없다고 나온다. 회고록이 북한군이 와서 뭘 했다는건 사후에 이야기를 듣고 그럴듯 하니 자기들 입장에서 쓴거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만약 그랬다면 5.18 당시 전두환씨가 국군보안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중앙정보부장이다. 북한군 600명인가가 들어왔으면 자기는 뭐했냐. 그런걸 회고록에 왜 썼냐. 요즘 ‘나 바보에요’하는게 유행이냐”고 냉정하게 비판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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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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