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민족, 문화 그리고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의 세계야영대회를 세계 잼버리 대회라고 한다.
잼버리(jamboree)의 어원은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뜻으로 북미 인디언의 말인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전음화된 것이다.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포우엘(Powell,B.) 경이 1920년 영국의 런던 올림피아에서 34개국 8,000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국제야영대회를 ‘제1회 국제잼버리’라고 명명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피부색·종교·언어를 초월하여 세계잼버리의 각종 행사와 과정활동에 참여하여 개척정신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있는 발달을 꾀함으로써 자아실현을 도모하여 국가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는 1991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 동안 ‘세계는 하나(Many Lands, One World)’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개최되었는데, 133개국 1만9081명이 참가, 세계잼버리 역사상 유례없이 많은 나라가 참가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동구권에서 12개국이 참가하여 동·서 화합의 무대로, 명실공히 ‘세계가 하나’되는 청소년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7 10: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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