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 표명을 했으며, 이날 오후 2시께 사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대우건설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된 박 사장이 회사 매각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부담을 느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우건설 노조는 박 사장의 최순실씨 낙하산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청구를 감사원에 제기하고 현 체제에서 회사의 매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뒤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작년 8월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했으나 임기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박 사장의 사퇴로 당분간 CFO 경영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4 16: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