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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씨앗’, 피해자 카페 개설 하루만에 184명 가입… ‘카드취소 문의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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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새희망씨앗’이 피해자 모임 카페를 개설한지 하루만에 184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지난 13일 ‘새희망씨앗’의 사기기부에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네이버에 ‘새희망씨앗 기부 피해자 모임’이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해당 카페는 개설한지 하루만에 184명의 가입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해당 카페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해자들이 몰리고 있다.
 
‘새희망씨앗’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전화를 통해 기부를 유도한 뒤 기부금을 개인적인 호화생활에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반 시민 약 4만 9000여명을 속여 총 128억원을 받아 횡령했다. 학생들을 돕는다고 모아진돈은 임원들이 외제차를 사고 요트에서에 파티를 하는 등의 개인적인 호화생활에 쓰였다. 학생들에게 돌아간 돈은 단 1.7%인 2억여 원에 불과했다.
 
‘새희망씨앗’ 피해자 모임 카페 캡쳐
‘새희망씨앗’ 피해자 모임 카페 캡쳐
 
‘새희망씨앗’은 전화를 통해 기부를 유도할때 카드할부 기부를 추천했다. 이에 문제는 ‘새희망씨앗’이 사기기부인 것을 알게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부자들은 남은 카드할부를 지불해야 된다는 것이다.
 
‘새희망씨앗’의 사단법인 회장 윤모씨와 대표 김모씨는 구속영장이 신청 된 상태지만 기부자들은 계속해서 남은 기부금에 대한 카드할부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현재 피해자 카페에는 카드취소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직접 카드회사에 전화한 후기를 올리며 피해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회사에서는 사업자(새희망씨앗)이 취소하기 전까지는 할부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희망씨앗’은 지난 11일 상습사기, 업무상 횡령,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회장 윤모씨와 대표 김모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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