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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경찰 조직 책임자로 깊이 반성…국민의 질책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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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경찰 지휘부 갈등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것을 매우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명 ‘민주화성지’ 게시글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이철성 청장은 “경찰조직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한다”며 “지휘부 모두가 심기일전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 / YTN뉴스 화면 캡처
이철성 경찰청장 / YTN뉴스 화면 캡처
 
이 청장은 “이번 일을 뼈를 깎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 보다 성숙하게 거듭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 “민생치안 확립과 경찰개혁이라는 현재 경찰의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부겸 장관은 일명 ‘민주화성지’ 게시글 논란으로 시작된 경찰 지휘부 간 갈등이 확산되자 이날 회의를 직접 소집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청장들(서울·인천·경기남부청장, 치안정감)과 경찰청 과장급(총경)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전국 각 지방청에서도 화상 회의 방식으로 모든 지휘부가 참여했다.
 
이번 사태는 7일 강 학교장이 지난해 말 광주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광주청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게시글(촛불집회 관련 시민 안전 안내문)을 이 청장 지시를 받고 하루 만에 삭제토록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게시글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강 학교장 측은 이 청장이 ‘민주화의 성지’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청장 측에서는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면서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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