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개봉 전부터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대인사 전관 매진 신화를 기록한 바 있는 영화 '차형사'(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ㅣ제작 ㈜영화사 홍ㅣ감독 신태라)가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위해 찾은 대구-부산에서도 아이돌에 버금가는 뜨거운 함성과 폭발적인 호응 속에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했다.
개봉 전부터 꾸준히 진행된 '차형사' 무대인사는 타 영화들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띠었다. 강지환,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 등 배우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각종 플랜카드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상영관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또한 터져 나왔다.
세대를 불문하고 극장 안을 가득 메운 어린 여학생들부터 30-40대 여성 관객들은 각 배우들을 응원하는 플랜카드를 비롯해 '차형사'팀의 무대인사 매진 공약이었던 허그타임을 원하는 ‘안아줘요’, ‘김영광 안을 영광을 저에게 주세요’ 등등 귀여운 문구를 적은 카드로 어필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에서부터 시작된 이러한 팬덤 현상은 '차형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방 무대인사를 적극 요청하는 문의로 이어졌으며 이를 증명하듯 대구-부산 무대인사 또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 동성로에는 배우들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차형사'의 강지환, 성유리,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은 500만 관객을 기원하는 핫핑크 차형사 의상을 맞춰 입고 화끈한 허그타임과 함께 숨막히는 뒷태의 D라인 포즈를 선보였다.
강지환은 부산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대구 부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또 오고 싶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 정말 기분 좋다”는소감을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오빠야”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관객들에게 요청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같은 팬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기에 배우들은 직접 허그타임을 추가로 제안하는 등 팬서비스 또한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팬덤현상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차형사'는 지난 5월 3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