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인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7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 위기 등 외교·안보 이슈와 ‘문재인 케어’, 8·2 부동산 대책, 초고소득 증세, 탈원전 정책 등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행사의 하나로 대통령의 국정 성과와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해왔다. 보통 내외신 합동 회견 형식이었고 전국에 TV로 생중계됐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정치적인 쇼나 이벤트를 선호하지 않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지각 통과된 데다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국정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앞서 광복절인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1 13: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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