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물가지수가 한달새 동반 상승해 화제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8%로 상승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1130.04->1134.40)이 한달새 0.4% 상승한데 따른 것. 농림수산품은 0.1% 올랐지만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달새 1% 올랐다.
수입 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4%가 급등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5% 하락한 반면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6, 0.5%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80달러(0.8%) 상승한 1,290.10달러에 마감됐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1 07: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국제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