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탈북자 유태준, 밀입북 가능성도 있어… ‘과거 김정일 품으로 보내달라 주장’

  • 박가영 기자
  • 승인 2017.08.10 15:02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가영 기자] ‘전자발찌’를 훼손시킨 뒤 10일째 행방이 묘연한 유태준씨가 밀입북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살인미수혐의로 전과를 가진 유태준이 오후 3시 36분경 정신병원 주차창 주변 밭에서 벽돌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태준씨의 전자발찌는 지난 2004년 의붓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선고 받으면서 차게된 것이다.
 
지난 4일 경찰은 해당 사실을 밝히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유태준씨는 10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유태준 공개수배/광주보호관찰소
유태준 공개수배/광주보호관찰소

 
유태준씨는 과거 두번이나 탈북을 시도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98년 12월 처음으로 탈북해 남한으로 건너온 유태준씨는 2000년 6월 북한에 있는 아내를 데려오겠다며 다시 입북했다. 이후 2년뒤인 2002년 다시 탈북해 남한으로 돌아왔다.
 
한번도 힘들다는 탈북과 입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태준씨의 모습은 당시 논란거리가 된 바있다. 탈북 후 유태준씨는 광화문에서 “김정일 장군님 품으로 돌라보내달라”라는 1인시위를 보내기도 했다.
 
이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기도 했고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현던 만큼 경찰은 밀입북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남한에 거주 중인 유태준씨의 아들과 어머니, 이복동생에게는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
 
한편, 유태준씨는 체크무늬 남방에 흰색 환자복 바지와 검정색 등산모자를 입었으며 키 165cm 전후에 68kg의 체격을 가지고 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