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이 9일 박 대장의 공관과 집무실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군 검찰이 오늘 박찬주 대장의 공관을 비롯한 몇몇 장소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쓰던 대구 2작전사령부 공관, 집무실, 경기도 용인과 충남 계룡시 집, 2작사 일부 사무실 등 5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수첩, 공관 비품, 집무실 서류, 2작사 사무실 장부 등 박 대장을 둘러싼 광범위한 의혹에 관한 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은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의지로 관련 증거 자료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찬주 육군 대장은 16시간 가까이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9일 새벽 귀가했다.
그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저로서는 그나마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10 09: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