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이지애와 김정근이 과거 연애 시절 ‘샤워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지난 6월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원희는 “이지애 씨가 결혼 전 김정근에게 ‘오빠, 샤워하고 갈래?’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지애는 “연애시절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남편이 땀을 많이 흘렸길래 ‘샤워하고 갈래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근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사귄 지 얼마 안 된 여자 친구가 샤워를 하고 가란 말에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근은 “알고 보니 이지애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가라고 이야기한 것이었다. 거듭된 설득에 결국 이지애의 집으로 가서 샤워를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정근은 “샤워를 마친 뒤 이지애의 서재를 구경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지애의 어머니가 깨어나 문을 열려고 하셨다”며 “당황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불을 끄고 방문을 잠가버렸다”고 말해 흥미를 돋궜다.
한편, 김정근은 이지애와 함께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9 15: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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