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중국 중부 쓰촨성(四川)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인근에서 8일 오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1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 웹사이트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는 가옥 13만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쓰촨성이 지난 10년동안 4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나 쓰촨성이 위치한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에 높은 관심이 생기고 있다.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 어떤 것일까?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는 알프스산맥에서 히말라야산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조산대로 줄여 알프스조산대라고도 한다.
일본이 위치한 환태평양조산대와 함께 대표적인 조산대이며 습곡 작용이 활발하고 융기 폭이 커서, 물에 의한 하방 침식으로 깊은 골짜기가 많고 기복이 심한 산지를 이룬다.
쓰촨성은 지난 2008년 5월 12일,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치르기 직전에 삼국지 유적으로 유명한 쓰촨성에 리히터 규모 M 8.0, 최대진도 XI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이는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에서 일어났던 지진들 중 4번째로 강력한 규모를 기록했으며, 기록되어 있는 총 사망자만 69,227명, 부상자 374,653명, 실종자 17,923명으로 엄청난 인원들이 피해를 입었다.
대지진으로 청두의 경우 도시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었으며, 동북아 문화권 전체나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삼국지에 관한 유적지들이 많이 파괴되고 손상이 갔다. 또한 산지가 많은 쓰촨성의 특성상 도로가 붕괴되어 지금도 복구가 덜 끝난 지방이 지역이 있다.
한편, 알프스 히말라야 조산대 지역에서는 전 세계 지진의 약 17%가 발생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9 14: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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