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6명의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자신이 임명한 김 육군총장을 비롯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종진 육군 제1군사령관, 김운용 제3군사령관,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등 6명의 군 수뇌부를 격려했다.
또 이들에게 장군 진급자들을 위한 삼정검을 직접 수여했다. 이 가운데 삼정검이 무엇인지 네티즌들이 궁금함을 보이고 있다.
흔히 ‘장군이 되면 받는 칼’으로 알려진 삼정검, 어떤 것일까?
삼정검은 대한민국 국군이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여기서 ‘삼정’은 육·해·공 3군, 혹은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의미한다.
삼정검은 지난 1983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으며 이전에는 지휘봉을 수여했다.
삼정검의 길이는 100㎝(날 75㎝, 자루 25㎝)로 칼자루에는 태극 문양이, 칼집에는 현 대통령의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칼의 한 면에는 ‘산천의 악한 것을 베어내 바르게 하라’는 뜻의 글이, 다른 한 면에는 현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이순신의 명언인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편, 삼정검은 장군들이 전역을 한뒤에도 본인이 소유할수가 있기 때문에 집안의 가보로 남기는경우가 많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9 11: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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