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조작’에서는 광진교로 이동한 윤선우(이주승 분)의 위치를 파악한 한무영(남궁민 분)이 다급하게 그를 막으러 달려갔으나 결국 윤선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SBS ‘조작’ / SBS ‘조작’ 방송 캡처
이용식(김강현 분)은 잃어버린 폰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을 확인하고 한무영에게 “윤선우, 지금 광진교에 있다고 나오는데”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남궁민은 “뭐?”하고 되물었다.
때 마침 윤선우는 한무영에게 전화를 걸어 “전 안했어요”라고 말한다. 그에 한무영은 “잘 들어, 잘 들어. 내가 아직 너한테 못한 말이 있어. 어?”라고 말했으나 윤선우는 힘없는 목소리로 “거기서 벗어날 수만 있으면 뭐든 다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젠 못하겠어요. 그 사람들 상대로 제가, 더는 싸울 힘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에 한무영은 “알아, 아는데. 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선우는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맙단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라고 말하고는 한무영의 기다리라는 말을 뒤로하고 전화를 끊는다.
이후 윤선우는 바닥에 자신의 핸드폰을 내려놓고 신발을 벗은 뒤 대교 난간 위에 올라섰다.
그 모습을 발견한 한무영은 윤선우의 이름을 부르며 다급하게 달려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의 행동을 막으려는 듯한 표정과 몸짓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