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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유건, 박은혜에 “4년 전과 작별, 새출발 하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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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소다은 기자) ‘달콤한 원수’ 유건과 박은혜가 화해의 시작을 알렸다.
 
7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41회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다시 최고식품 본부장 자리에 오른 최선호(유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콤한 원수’ / SBS ‘달콤한 원수’ 화면 캡처
‘달콤한 원수’ / SBS ‘달콤한 원수’ 화면 캡처
 
이날 선호는 회사 내 뿌리 깊었던 비리를 파헤쳤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쉬쉬했던 일을 선호가 나서서 해결한 것. 당장은 힘든 일이었지만,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이기에 선호의 행동은 크게 평가됐다. 덕분에 본부장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선호는 자신을 칭찬하는 차복남(장정희), 최고봉(최령) 앞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해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오달님(박은혜)이었다.
 
달님을 만난 선호는 “대체 왜 그랬어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됐잖아요. 4년 전 그 일만 아니었다면 당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도 없었을텐데”라고 속말했다. 이어 “여기 오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호는 “당신 볼 때마다 재희(최자혜)가 떠올라서 많이 미워하고 힘들어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 벗어나려한다. 당신 용서하는 건 아니지만 재희와 당신을 연결 짓진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선호는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직원으로 대할 것임을 강조하며 “당신도 4년 전 그날과 작별하고 새로운 날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선호는 재희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달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달콤한 원수’는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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