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오늘(7일) 안 전 대표를 만나 전당대회 출마를 다시 한 번 만류하기로 했다.
조배숙 의원은 어젯밤(6일) 현역의원 10명이 긴급 회동해 논의한 결과 안 전 대표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또 나서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안 전 대표가 의원들의 만류에도 출마를 강행할 경우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나 집단 탈당 등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두고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원외 지역위원장 109명이 안 전 대표에게 출마를 요청했다는 문건에 대해 조작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당에 공식적으로 진상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어제 긴급 회동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장정숙, 이상돈, 조배숙, 박주현, 박준영, 윤영일, 황주홍 의원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7 04: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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