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살려달라 애원의 말을 남겼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살려달라 애원하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상송에서 이경수(강태오 분)는 유지나의 애원을 외면했고, 정해당(장희진 분)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했잖아요. 만약 잘못 됐다면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고 말하며 “내 생각을 했을까.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그래도 자식이라고 살려달라고 하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애절하고 절박한 목소리였어요. 부모는 자식에게 어떤 존재이고 자식은 부모에게 또 어떤 존재 일까요. 사랑하지 않아도 가슴이 아픈 존재는 이 세상에 부모 자식 밖에 없을 거야”라며 괴로움에 몸부림을 쳤다..
또한 “한 인간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것을 깨닫고 가야 하는 걸까요. 나는 이유도 알 수 없었을 나이에 버려졌고, 아주 긴 시간을 기다렸고, 다시 만났지만 반가움 보다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어요.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에요”라며 마지막까지 유지나 여사라고 부른 것을 후회했다.
이런 이경수의 모습을 바라본 정해당은 흐느끼는 그를 위로했다.
그 시각 납치된 유지나는 “괜찮아 경수야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라며 “내 자식으로 태어나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 나를 기억할 필요는 없어. 제발 나를 기억하지 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6 21: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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