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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박찬주 대장 즉각 구속 및 압수수색과 국방부 송광석 검찰단장 해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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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군인권센터가 박찬주 대장의 피해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찬주 대장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있다며 국방부 검찰단장의 해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주 대장의 7군단장 재임 당시 27명, 육군참모차장 재임 당시 3명, 2작전사령관 재임 당시 3명으로 총 33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7군단 재임 당시 피해자 중 7군단 경계병은 사실 상 농사를 짓는 농사병이었다며, 새벽 5시에 기상해 텃밭에 나가 사령관 가족이 먹을 작물을 수확했고, 오리, 닭 등을 키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찬주 대장 / YTN
박찬주 대장 / YTN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은 7군단장 재임 시절 예하 간부의 부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선물을 받았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2주에 한번 정도는 소고기, 과일 박스가 꼭 선물로 들어왔다는 것. 특히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감기몸살에라도 걸리면 전복, 인삼 등이 들어기도 했다는 것이다.
 
7군단 공관병의 증언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의 부인은 한달에 5번씩 7~8개에 달하는 냉장고의 물품을 모두 꺼낸 뒤 정리하는 작업을 시키기도.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주방 대청소를, 목요일에는 집 전체를 대청소시키는 등 하인과 다름 없이 부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요리 전공 공관병에게는 수시로 ‘너 같은게 요리사냐?’등의 폭언을 일삼고 ‘머리는 장식이냐? 머리를 뽑아다 교체해주고 싶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
 
토마토가 물러터졌다며 토마토를 던지기도 하고 물을 먹다 말고 얼굴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는 것.
 
유학 중이던 둘째 아들이 귀국하면 공관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으며 아침부터 파티 때까지 밥도 먹지 못하고 일만 했다는 것.
 
특히, 박찬주 대장 부부는 전자팔찌를 부인하고 있으나 전자팔찌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고 계속해서 관련 사실이 밝혀지는 중.
 
전자팔찌는 7군단장 재임 시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만큼 피해자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
 
호출벨을 한번 누르면 조리병, 두번 누르면 운전병이 오는 등 횟수에 따라 누가 와야하는가가 정해져 있었음.
박찬주 대장이 공관병에게 채운 호출벨(전자팔찌)
박찬주 대장이 공관병에게 채운 호출벨(전자팔찌)
 
이처럼 박찬주 대장의 새로운 혐의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면서, 군인권센터는 즉각적인 긴급체포와 압수수색을 지속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군인권센터는 국방부 검찰단이 소환 조사를 할 뿐 강제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사실 상 시간끌기 다름 없다며 박찬주 대장을 봐주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특히 8월 8일로 장군 인사가 예정돼 있어 이후의 압수수색이나 긴급체포가 어려운 만큼 박찬주 대장의 전역 전에 긴급체포 및 압수수색을 하지 않을 경우 군 검찰이 아닌 민간 검찰로 이관되면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어 군인권센터는 박찬주 대장 외에도 다른 장군들의 갑질 행태도 속속 제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주 대장의 7군당장 후임으로 부임했던 장재환 중장(현 교육사령관, 육사 39기)도 박찬주 대장과 다를 바 없는 갑질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한 육군 28사단장 윤의철 소장(육사 43기)도 휘하 장병들에게 강압적 지시를 했다는 것. 윤의철 소장은 간붕들에게 특급전사 달성을 강요하며 미달성 시 휴가제한에 처했다는 것. 심지어 GP 근무를 선 뒤에 위로 휴가도 없다는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국방부 검찰단장 송광석 대령이 박근혜 적폐세력으로 육사 선배인 박찬주 대장을 감싸고 사실상 수사를 포기하고 있으므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송광석 검찰단장의 즉각 보직해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박찬주 대장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과 긴급체포 등의 강제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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