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북한이 5일 미국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압박을 강화할 수록 북한은 더욱 더 핵전력을 다양화하고 현대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는 도중에 이런 말이 나온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차례에 걸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은 “우리에게 손찌검하면 미국의 존재 자체가 끝날 것이라는 엄정한 경고”라며 “미국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 문제를 또다시 들고 나온다면 정의의 핵 공격 수단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미국은 지금이라도 대세를 제대로 판단해 책임있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ICBM의 시험발사 성공으로 북한이 ICBM의 기습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이 두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미국의 제재는 북한을 더욱 분발시켜 핵무기 보유의 명분을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한국·미국·일본 안보담당 책임자는 3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를 위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6 02: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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