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경기도 펜션에서 사망한 이들의 사건에 대해서 재조명 했다.
4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7월 12일 경기도의 한 펜션에서 일어났던 남녀 동반자살의 한 여성의 남편을 만나 해당 사건에 대해서 조명했다.
경찰은 주인공의 아내 유진(가명)씨가 인터넷에서 만난 남녀와 함께 동반자살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아내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서는 “오빠는 아무 것도 모르니까 괜찮아”라는 말이 담겨있었다.
유명 대학을 나오고 공기업을 다니던 유진씨는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유진씨는 집까지 아버지가 해줬다라며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아버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는 값비싼 가격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묵는 공간이다.
이에 남편은 동욱(가명)씨는 아내를 만나면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았다. 큰 유명 아파트와 수입차까지 타고 다니면서 주위의 남부럽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연애기깐까지 포함해 10년동안 알고지냈던 아내는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내가 죽고나서 믿기 힘든 소식들이 동욱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집 소유자라는 사람이 찾아와 밀린 월세를 갚고 집을 비우라고 통보한 것이다. 철석같이 내 집이라 믿었던 70평대 고급 주택은 일 년만 거주하는 조건으로 계약된 상태였고, 8개월째 월세가 밀려있었다. 무려 4800만원의 월세가 밀려있었다.
아내는 그러한 돈을 어디서 났던 것일까? 아내는 공기업인 직장을 통해 얻은 고급 정보가 있다며 지인들을 속여 투자금을 받아 온 사실이 밝혀졌다. 가족관계, 직장 등 모든 사실이 아내가 꾸며온 거짓말이였다.
아내의 장례식에 나타난 장인 장모를 보자 동욱씨는 충격에 빠졌다. 결혼에 참석했던 장인장모와는 다른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상견례때 만난던 사람들까지 모두 가짜였다. 이에 동욱씨는 큰 배신감과 함께 허망함을 느꼈다.
왜 아내는 모둔 사실을 숨기고 이러한 일을 저질렀던 것인지 동욱씨도 궁금하다고 했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친부모에게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숨겨진 비밀들이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였다. 단순한 단체자살이 아닌 숨겨진 두 얼굴을 소유했던 아내의 진실은 무엇인지 제작진들은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궁금한 이야기Y’에서 소개한 사연은 마치 영화 ‘화차’를 떠올리게 했다. 결혼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했던 부인이 돌연 사라지면서 남편이 추적하던 중 모든 그의 모습이 거짓임을 알게되는 영화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4 21: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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