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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희거리, 노인이 모르는 노인길?…‘일본 도쿄의 스가모 거리를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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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탑골공원 북문에서 낙원상가로 이어지는 100m 구간에 ‘락희(樂喜)거리’를 만들었다.
 
락희는 이름 그대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기쁜 거리라는 의미다. 락희거리는 연간 900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도쿄의 스가모 거리를 벤치마킹했다.
 
‘노인들의 하라주쿠’로 유명한 스가모 거리에는 노인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가들이 자리잡고 있다. 
 

락희거리 / 서울시
락희거리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7~10월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탑골공원 북문부터 낙원상가 사이 약 100m 구간을 '락희거리'로 조성했다. 이 구간 내 업소 11곳의 간판을 교체하고, 각 업소에 지팡이 거치대, 돋보기 등 노인 편의시설을 지원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을 상점 벽면에 그려 넣는 등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반영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그럼에도 최근 한 매체는 조성 한 달 만에 찾은 락희거리의 가게 주인과 행인들은 하나같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경 정비가 우선됐어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지금은 겨울이라 다행이지만 여름이 되면 노숙자들이 노상방뇨한 배설물 냄새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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