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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는 아이들의 휴먼공감다큐멘터리, 디자이너 이상봉과 특별한 인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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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혜광학교 시각장애 아이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휴먼공감다큐멘터리 '안녕, 하세요!'(제작: TeddyWorks,㈜펜타이엔씨/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개봉 3주차 관객 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혜광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가 지난 14일에 열려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지난 14일(목) 저녁 8시 상영 후 필름포럼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상봉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임태형 감독과 혜광학교의 이상봉 선생님, 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일 늦은 저녁 시간인 9시 30분경 시작되어 2시간 가까이의 긴 시간 동안 지속된 이날 행사는 영화의 감동과 미덕에 대해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임태형 감독과 혜광학교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전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혜광학교 이상봉 선생님과의 인연이 연결되어 혜광학교 아이들과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는 순간들이 소중하다”고 밝혀 혜광학교 아이들에게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혜광학교 이상봉 선생님은 “이 세상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이상봉 디자이너만큼 존중할만한 인물을 만나지 못했다. 너무 훌륭한 분이시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이름뿐만 아니라 나이까지 같은 두 이상봉의 인연은 이상봉 선생님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혜광학교의 오케스트라단 연주회 장면을 본 디자이너 이상봉이 글을 남긴 것이 계기가 되어 그 후로 혜광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07년 KBS2 퀴즈 프로그램 ‘1:100’에 출연해 자신과 혜광학교와의 인연을 전하며 상금을 획득한다면 혜광학교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했던 디자이너 이상봉은 그 후 실제로 직접 교정을 방문해 학교 로고와 점자 디자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선물하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더불어 영화 '안녕, 하세요'의 개봉을 기념하며 티셔츠 디자인을 재능기부하기도 했는데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희승, 수빈, 희원군이 이 티셔츠를 입고 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안녕, 하세요!' 티셔츠에 대해 이상봉 디자이너는 “티셔츠 한 가운데에 있는 태양은 아이들 각자가 갖고 있는 가슴 속의 태양을 드러내고 싶었다. 이 외에는 영화의 스탭들과 홍보팀에서 고심 끝에 만든 홍보물을 최대한 살려서 영화 홍보에 힘을 싣고 싶었다”며 디자인의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알고 보니 이상봉 디자이너가 영화 '안녕, 하세요!' 출발의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뵐 때마다 누누이 이상봉 선생님께 사진전을 제안했었는데 실제로 사진전을 개최하셔서 보기 좋다”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말에 깜짝 놀란 혜광학교 이상봉 선생님은 “잠시 잊고 있었는데 처음에 사진전을 제안한 것이 이상봉 디자이너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로써 이상봉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열린 혜광학교의 이상봉 선생님의 사진전을 보고 임태형 감독이 영화를 찍게 되었다는 연결고리가 밝혀져 이들의 놀랄 만큼 특별한 인연이 드러나기도 했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영화의 주인공인 혜광학교 아이들에 대한 관객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영화가 개봉한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희승 군은 “예전에 한번 TV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개봉한 후 거리를 걷다 보면 사람들이 뒤에서 ‘'안녕, 하세요!'의 걔랑 비슷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영화의 힘이 놀라웠고 지금은 즐기는 재미가 있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이 영화를 통해서 후배들이 상처받지 않고 사회에 융화되어 살아갔으면 좋겠고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의 입 소문을 당부하기도 했다.

뒤이어 ‘눈물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미소가 먼저 지어지는 영화라 좋았다. 관객들이 영화의 어떤 점을 봐줬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한 관객의 질문에 임태형 감독은 “처음부터 감동뿐만 아니라 웃을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은 영화 속에 모두 담겼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가슴으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로 이날의 관객과의 대화는 마무리되었다.

▲ 사진=영화 '안녕하세요', 호호호비치


한편, '안녕, 하세요!'는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호응 속에 개봉 3주차만에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2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9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안녕, 하세요!'는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켜내고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자녀와 함께 보는 가족영화, 학생들을 위한 교육영화로도 주목 받으며 단체관람 행렬이 줄 잇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관객 동원을 예감하고 있다.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들이 전하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휴먼공감다큐 '안녕, 하세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 학생들의 이야기를 밝고 유쾌하게 담아 시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해주며 교육계와 일반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개봉 4주차 전국 9개 상영관에서 절찬리에 상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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