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오는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국민의당이 술렁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1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여부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과 만류하는 사람이 모두 있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길래 출마와 불출마 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금명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최근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안 전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지금 나서줘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보 조작’ 사건의 여파가 어느 정도 수습되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지원 전 대표는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요청으로 2일 만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나오면 안 된다. 안 전 대표가 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돈 의원도 통화에서 “이회창, 문재인 후보도 대선에서 근소하게 지고도 1년 이상 지나서 컴백하지 않았냐. 대선이 끝난 지가 얼마나 됐냐”며 “안 전 대표의 이번 전당대회 출마는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1 23: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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